저는기획사에서 일하는 5년차 디자이너입니다.
디자인 파트로는 저와 디자인팀장님... 달랑 둘이죠...
문제는 디자인팀장님은 회사일에는 무관심...
알고보니 개인적으로 저희 회사말고 기획사를 하나
하시고 계시단 겁니다....물론 회사랑 다른 사람들은 추측만 할뿐 모릅니다...
사실.. 저도 추측이지만 하루종일 붙어있고 맥도 공유되있고.. 거의 맞는거 같아요

팀장님은 출근해서 오전엔 피곤에 쩔어서 졸고..
오후엔 기획사쪽 일을 하고 아님.. 외출을 하십니다..

저희 회사에 두가지 일이 동시에 들어오면
하나씩 나눠서 하자고 합니다.
전 제 디자인을 잡고 있으면
그다음날 다른일이 들어왔다며 나머지 디자인을 잡으라고 합니다.
그다음날... 뒤에온 일을 줍니다
작업에 두가지시안을 내자며 하나씩 만들자고 합니다
제가 만들어놓으면 이걸루 하자 이럽니다.. ㅠ.ㅠ
회사사람들은 제가 일을 혼자 다 한다고.. 합니다...

제가 더 기분이 안 좋은건 디자인을 팀장님 보다 못하니깐
사람들이 제가 한 디자인을 보고 팀장님을 불러서
중요한 디자인일경우는 다시 해달라고 합니다...
전 일은 일대로 하고 자존심은 자존심대로 상하내요

중요한건.. 팀장님은 디자인을 무지 잘한다는거....
제가 한 디자인을 팀장님이 다시 한걸 보면.. 저랑은 차원이 틀리게 잘한다는 거죠...
어쩌다 팀장님이 디자인을 잡을경우...
디자인에 사진이 들어가 패스를 따야할경우 따놓으라고 하고
마크가 들어갈경우 일러로 그리고 제가 보조적 작업을 다 합니다...

저의고민... ^^;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현명하게...
둘다 그만두지 않는 차원에서 ^^
두서없이  써내래간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운목요일..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