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늘상 그래왔지만
어떤 작업이 진행이 되어 디자인 시안 잡으면
사장 막판 뒤집기는 예사고

어디서 계속 다른걸 보고와서 이런식으로 한번 더 해봐라 이럽니다....
계속 되는 수정, 수정, 수정..... 시안만 18번 잡은적도 ㅠ.ㅠ

어느부분이 맘에 안드시냐 여쭈면
내가 그거 고민하라고 돈주면서 일시키는데 왜 나한테 묻냐는 식으로 말씀하시고...

전 디자인 시안 잡을때마다 이제 무섭습니다. -_-;;

물론 저 부족한 부분 많습니다...  다른 직원들  다 맘에 든다는데
일년동안 스트레스 받아 10kg이나 쪘습니다... 밤마다 칭구들 붙잡고 하소연 하소연....

제가 이런이런 생각으로 디자인했다고 말하지만
계속 타경쟁사꺼를 보고 그렇게 해보라 하면  전 이만 물러나야 하는 거겠지요....

또 욕심은 많아가지고 집에가서도 계속 시안 잡고 밤새고 출근했던 1년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네요....

그래도 맘은 편합니다. 이제 이제 고만해도 된다 생각하니요^^